배우 신혜선 유퀴즈 데뷔과정 SNL 출연

'흥행보증수표' , '시청률의 여왕' 등의 수식어가 따라오는 배우 신혜선이 유퀴즈에 출연하였습니다. 그녀는 유퀴즈에서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배우가 되고 싶어 혼자 프로필을 만들어 홍보하고, 첫 드라마를 찍으며 황금빛 인생을 맞게 된 지금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을 해주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어떻게 배우를 시작한 이유

신혜선은 어렷을 적부터 사실 배우가 꿈이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꿈이 뭐니? "라고 물어봤을 때 "배우가 될 거예요"라고 하는 게 창피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가진 것도 없는데 겉멋만 들었다고 생각할까 봐 잠깐 숨기고 있다가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 그제야 엄마에게 연기를 배워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그러고 부모님의 지원으로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서 영화사에 아버지 차를 빌려 프로필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오디션 한번 보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프로필을 100장을 넘게 돌려도 연락 한 번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러 가고 있다는 과정 자체가 좋아서 모든 것이 즐거웠습니다.

2. 신혜선의 첫 데뷔

신혜선은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KBS2 드라마<학교 2013>의 첫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신혜선의 첫 데뷔작입니다. 그 당시 <학교> 시리즈는 스타의 등용문이었습니다. 현재 탑 배우들인 공유, 배두나, 조인성도 출연을 했었고, 신혜선이 출연했던 <학교 2013>에는 배우 김우빈, 이종석, 이이경이 함께 출연을 했습니다.

신혜선은 <학교2013>이 데뷔작인 만큼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눈에 띄기 위해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커트로 잘랐습니다. 하지만 주연 배우 중 한 명의 배우가 커트머리여서 안타깝게 눈에 띄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 광고 단역 알바로 돈을 모아 첫 차를 사서 촬영장을 다녔습니다. 신혜선은 매니저가 없었기 때문에 같이 출연했던 친구들과 촬영을 기다릴 때면 차에서 같이 쉬면서 촬영을 했습니다. 신혜선은 그때 연기를 시작했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 샀던 첫 차를 아직도 집에 가지고 있고, 현재 10년도 더 지났지만 관리를 잘해서 아직도 한 번씩 운전을 하기도 합니다.

3. 비밀의 숲

신혜선의 작품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입니다. <비밀의 숲>에서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거침없이 달려드는 검사 '영은수 역'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신혜선은 당시 연기할 때 <비밀의 숲> 작가였던 '이수연'의 간결하면서도 말에 힘이 있는 화법을 관찰하여 연기를 했었습니다. 작가님이 신혜선에게 캐릭터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영은수'의 캐릭터가 작가님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수연 작가의 말투를 연구해서 연기했습니다.

4. '황금빛 내인생' 첫 주연

신혜선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주연을 맡게 됩니다. 무려 시청률이 45%나 되는 화제작입니다. 신혜선은 <황금빛 내 인생> 이후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신혜선은 드라마 이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그중 자신이 체감할 정도로 출연료가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또한 신혜선은 그 해 연말 시상식에서 '장편드라마' <우수상>을 수상하며 진정한 황금빛 인생을 맞게 됩니다.

5. 쉬는날

신혜선은 쉬는 날에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한다고 합니다.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 휴차가 생기면 운동을 가고 밀린 일을 몰아서 하지만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휴식기에는 집에서 쉰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부모님과 조카와 같이 살고 있어 조카와 함께 있을 때는 텐션이 많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작품을 하다 보면 조카를 자주 볼 수 없는데 조카가 크는 모습을 못 보는 것이 너무 아쉬워 독립하지 않고 같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5. 신혜선의 주량

신혜선의 별명은 '신 부장'입니다. 술자리에서 얻은 별명인데요 실제로 신혜선에 대한 많은 목격담이 있는데 술을 세 명이서 20병을 넘게 먹을 정도로 잘 마신다고 합니다. 또한 일행들과 하이볼을 50잔을 마실정도로 즐긴다고 합니다.

6. 어쩔티비 저쩔티비

신혜선은 코미디프로그램인 <SNL 코리아>에 나와서 엄청난 화제를 일으킨 콩트가 있습니다. 바로 '어쩔티비 저쩔티비'영상입니다. 정도 굉장히 재미있어서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신혜선은 사실 '어쩔티비 저쩔티비' 대본을 보고 무슨 의미인지 무슨 말인지 전혀 몰랐었다고 합니다. 어떤 감정과 어떤 톤으로 해야 하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해서 그냥 외워서 진지하게 했다고 합니다. 또한 해당 방송 이후에 초등학교 저학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굉장히 많아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