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등장인물 줄거리 몇부작 인물관계도 OST 영상

새로 시작된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방송 2회만에 시청률 5%를 넘어섰습니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로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의 새로운 복귀작인데요 이번 드라마에서 박은빈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무인도의 디바>는 경북 상주시가 제작 지원하여 배경에 상주시의 명소가 많이 소개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의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줄거리, OST 모두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 정보

"떠밀려 가는 당신의 꿈을 구할 이야기"

장르 :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성장

방송시간 :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기간 : 2023년 10월 28일 ~ 2023년 12월 3일

몇 부작 : 12부작

기획 : CJ ENM /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사 : 바람픽쳐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채널 : tvN

연출 : 오충환

극본 : 박혜련, 은열

출연 :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 등

기획의도

우리는 무인도에 낙오되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그곳은 고립과 외로움, 혹독한 자연환경을 품은 무서운 공간이기 때문이죠. 반대로 우리는 무인도에 낙오되는 것을 꿈꾸기도 합니다. 그곳은 일상과 경쟁, 사람들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또한 무인도의 반전을 동경합니다. 그곳은 돈보다 사람과 물, 쓰레기가 더 가치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이런 무인도에서 가수를 꿈꾸던 한 소녀가 표류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생존드라마가 아닙니다. 무인도를 버텨낸 소녀가 15년만에 어른이 되어 세상에 돌아오는 이야기 입니다. 파도에 떠밀려 가는 꿈을 부여잡고 어떠한 난관 앞에서도 버텨내며 돈보다 사람을 더 귀하게 여기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31살이 늦은 나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속에서 누구보다 소중하고 기쁜 31살의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그 하루하루를 지나 당도한 그곳이 어느새 꿈 언저리가 되어버린 한 디바의 이야기 입니다.

인물관계도

등장인물소개

서목하

31세 백수 /

춘삼도에서 횟집을 하는 홀아버지 밑에서 외동딸로 자랐습니다. 어머니는 목하가 갓난 아기 시절 돌아가셨습니다. 우연한 사고로 모인도에 15년동안 낙오 되었던 목하는 현재 무인도에서 탈출하여 외톨이 신세입니다. 춘삼도에서 16년, 무인도에서 15년 지냈기 때문에 사투리를 쓰고 바다 수영을 아주 잘합니다. 학창시절 윤란주의 팬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니 노래 실력도 수준급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목하를 딱하고 운이 없다며 동정합니다.

그러나 목하는 그들의 걱정과 한숨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돈이 없는게 왜 걱정이 아니냐고? 왜냐하면 무인도에서 돈 한 푼 없이 15년을 살았습니다. 험한 세상이 무섭지 않냐고? 불을 피우는데 반나절을 쓰던 세상과 라이터로 1초만에 불을 만드는 세상 중 과연 어디가 더 험난할까요? 꿈을 품기엔 늦은 나이라고? 목하는 15년전에 품었던 가수의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합니다. 과연 그 꿈은 개꿈일까요 ? 예지몽 일까요?

윤란주

42세 가수 /

'비교체험 극과 극' 이라는 예능 프로그램 코너가 있었습니다. 란주의 인생은 바로 그 프로그램 같습니다. 잘나가던 시절에는 백 평짜리 빌라에 그랜드피아노를 놓고 살았지만 지금은 팬클럽 회장의 집 반지하에 세 들어 살고 있습니다. 헬기까지 타며 하루에 수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대여섯 달에 스케줄 하나가 있을까 말까 입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란주는 술과 담배를 친구처럼 곁에 두고 살고 있습니다. 술에 취하면 또 다른 자아가 튀어나와 평소에 하지 못한 말을 마구 내뱉습니다. 누구보다 화려한 인생을 살았었기에 초라한 현재에 대한 상실감이 큽니다. 그래서 란주는 매 주 로또를 삽니다. 지금 란주의 나이는 불혹.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늦었지만 포기하기에도 뭔가 애매한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멸종한 줄 알았던 팬이 무인도에서 살아옵니다. 꺼져가는 자존감의 불씨에 바람이 솔솔 불어옵니다. 그 바람은 과연 불씨는 살리는 바람일까요, 꺼트리는 바람일까요?

강보걸

30세 YGN 예능국 PD /

생방송 'N번째 전성기' 기획자이자 공동연출자입니다. 신입 시절 제출한 'N번째 전성기' 기획안이 파일럿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YGN의 시청률 효자 프로그램이 됐습니다.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의 노래는 매번 음원차트를 휩쓸며 역주행 합니다. 그래서 보걸의 사무실 앞은 늘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의 매니저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보걸의 부모님은 미용실을 운영하며, 형은 같은 방송사 기자입니다. 부유하지는 않지만 화목한 가족입니다. 형제들이 틈나는 대로 미용실 일을 돕습니다. 예능 PD답지 않게 과묵하고 차분한 성격을 지녔으며, 좋고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습니다. 곁을 내주지 않아 친구가 별로 없고, 직장 내에서도 선후배와 관계가 깔끔합니다.

그런 선비같은 보걸을 유일하게 감정의 노예로 만드는 인물이 바로 형 우학입니다. 그런데 보걸의 감정을 흔드는 사람이 또 한 명 나타났습니다. 15년간 무인도에서 낙오되었다가 구조된 서목하. 목하가 등장하자 보걸의 모든 루틴이 깨지기 시작합니다. 곁은 주지 않던 보걸이 목하에게는 방도 내어줍니다. PD로서 깨지 않는 원칙조차 거스르며 목하의 조력자가 되기로 합니다. 목하를 보는 보걸의 눈에 언뜻 스치는 것은 그리움일까요? 두려움일까요?

강우학

31세 YGN보도국 기자 /

동생 보걸을 따라 YGN에 입사해 사회부 기자가 되었습니다. 상대가 누구건 말한마디 지지 않고 이해될 때까지 따져묻는 성격입니다. 그 반골 기질 때문에 천생 기자라는 말도 듣지만 골치 아프다는 소리도 듣습니다. 사람 복장 터지게 하는 밉상이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한 밉상입니다.

특기는 술 먹고 들어와서 자는 동생 깨워 주정 부리기, 먹을 때마저도 쉬지 않는 입까지. 집안에서는 깨진 바가지지만 밖에서는 나름 쓸 만한 바가지 입니다. 단독도 꽤 물어오고 꽂히는 아이템은 일주일 넘게 뻗치기를 해서 취재할 만큼 근성도 있습니다.

무인도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우연히 목하를 발견합니다 목하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여정에 함께 휩쓸리기 시작합니다. 우학은 그 여정속에서 자신이 몰랐던 과거의 접점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추억일까요? 악몽일까요?

이서준

42세 RJ엔터 대표 /

연예인은 딴따라, 매니저는 그 딴따라의 따까리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학벌이며 인물이며 뭐하나 빠질 것 없던 서준이 대기업을 마다하고 엔터사에 입사했을 때가 바로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서준에게 너같이 잘난 놈이 왜 그런 일을 하냐고 수도 없이 물었습니다. 그 질문이 서준에게는 답이 되었습니다. 나같이 잘난 놈이 없는 바닥이라면 내가 쉽게 탑이 될 수 있지 않겠어?

당시 그 바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매너와 학벌, 거기에 스타성을 알아보는 선구안 덕에 서준은 당대 최고의 스타인 윤란주의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계약금 하나 없이 계약서에 통합앨범 판매량이 2천만 장을 넘으면 지분의 반을 주겠다는 약속 한 줄을 넣으면서 윤란주와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무일푼으로 시작한 RJ엔터는 윤란주라는 든든한 캐시카우 덕에 다른 엔터사들이 겪는 시행착오나 데스밸리를 쉽게 넘어설 수 있었고, 매출만으로 업계 5위안에 드는 엔터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음반시장이 음원시장으로 개편되면서 윤란주의 통합앨범 스코어는 멈춰버렸습니다.

이제 곧 윤란주와 계약이 끝이 납니다. 6개월 후면 RJ엔터는 지분 걱정 없이 온전히 서준의 것이 됩니다. 그때까지는 란주에게 의리 있는 파트너로 남고 싶은데 과연 서준의 의리는 6개월동안 무사히 지켜질까요? 버려질까요?

은모래

31세 가수 /

15년 전에 서목하가 오디션에 오지 못하는 바람에 RJ엔터 1호 연습생이 되었습니다. 란주의 프로듀싱을 받아 '제 2의 윤란주'라 불리며 가수로 데뷔합니다. 데뷔부터 란주를 뛰어넘는 인기를 끌며 청출어람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2022년 현재는 은모래가 K-POP 최고의 디바라는 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인도에서 15년만에 서목하가 생환해왔습니다. 묘하게 거슬리는 이 느낌은 과연 열등감일까요?호기심일까요?

박용관

36세 RJ엔터 소속 은모래 매니저 /

서준의 오른팔이자 현재 가장 잘나가는 가수 은모래의 담당 매니저 입니다. 성실하고 잠도 없고 기억력 좋고 센스도 있고 운전실력도 아주 탁월해 아티스트와 회사로부터 신임을 받습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용관이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그냥 넘기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다름아닌 란주와 관련된 문제를 처리하는 일입니다.

한물 간 가수이지만 용관은 무슨 이 때문이지 란주의 스케줄이라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갑니다. 서준의 라인처럼 보이는데 가끔은 란주에게 더 각별한 용관은 서준의 라인일까요? 란주의 라인일까요?

송하정

54세 미용사 /

강우학과 강보걸의 어머니 입니다. 두 형제의 미용실을 운영중입니다. 남편과 서로 깍듯하게 존대하며 애정 넘치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의 사탕 취향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세심합니다. 하지만 가냘픈 외모와 다른게 말 한마디, 눈빛 하나에도 은근 카리스마가 묻어 있습니다. 옛날에 있었던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접니다.

강상두

53세 미용사 /

강우학 강보걸의 아버지입니다. 아내의 미용실을 돕기위해 자격증까지 딴 애처가입니다. 유머러스한 성격인지라 상두가 있는 곳에는 항상 웃음이 넘칩니다.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다정한 아버지로 큰 아들 우학과 죽이 잘 맞습니다.

드라마 줄거리

중학생인 목하는 가장 좋아하는 가수 윤란주의 라디오와 통화할 기회가 생기지만 밧데리가 닳어버려서 전화 연결이 불발될 위기에 처하고 같은 기호에세 가서 휴대폰을 빌려달라 부탁합니다. 하지만 기호는 전화를 빌려주는 대신 돈을 달라고 합니다. 목하는 기호에게 계속 매달리다가 전화기를 빌리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목하가 란주에게 노래를 들려주기도 전에 기호가 핸드폰을 빼앗아가버립니다. 그렇게 둘은 티격태격 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 두 사람이 이렇게 엮이게 될 줄은.

기호는 사실 틈만나면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었던 아버지는 섬사람들과 교류가 많았고, 아르바이는 하는 것도 계속 들키고 말았죠. 그런데 이번에 서목하가 윤란주에게 보낼 UCC영상을 만들어 보겠다며 자신의 디지털카메라로 뮤직비디오를 찍어달라고 합니다. 돈을 준다니 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목하 역시 나쁜아버지 밑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목하가 어린시절 돌아가셨고 아빠는 배를 탔고, 횟집을 운영합니다. 목하는 밤마다 술을 마시는 아버지가 너무 무서워 구조요청도 하려했지만 아버지는 목하의 핸드폰까지 망가뜨려버립니다.

기호는 모든 것을 알고 목하의 아픔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윤란주와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도 놓쳐버리고 결국 주저 앉아 울고 있는 목하를 보고 기호는 결심합니다. 그리고 둘은 살기위해 도망치기로 합니다. 그런데 배가 떠나기 전 부두에 목하 아버지의 트럭이 보였습니다. 모든 계획이 틀어졌다는 것을 알아버린 기호는 목하에게 혼자가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배에 타려는 목하의 아버지를 막아섭니다. 중학생이 어른을 상대하긴 힘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하를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막습니다. 결국 기호는 목하 아버지에 의해 쓰러지고 목하도 들킵니다. 목하는 점점 다가오는 아버지에게 달아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듭니다.

기호는 병원에서 정신을 차리고, 목하는 한 섬에 떠밀려와 정신을 차립니다. 그렇게 15년이 흐르고 목하는 무인도에서 집도 짓고, 떠밀려온 쓰레기로 이것 저것 만들어 도구로 활용했습니다. 비가오면 비도 받고 목하는 무인도에서 열심히 살아냅니다. 그러다 드론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15년만에 발견된 목하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